하나투어, 지난해 지방 공항 출발 상품 수 700% 증가
하나투어, 지난해 지방 공항 출발 상품 수 700% 증가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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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베트남 나트랑 해변 © 하나투어
베트남 나트랑 해변 © 하나투어

(주)하나투어는 지난해 부산, 대구, 양양 등 주요 지방 공항 출발 여행 상품 수가 700% 증가세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지방 공항 출발 상품 수는 지난 2022년 대비 각각 무안 1344%, 대구 1176%, 부산 493%, 제주 405%, 양양 204% 증가했다.

하나투어 측은 지방 거주 이용객 수요와 편의를 고려한 지방 공항 노선이 확대돼 지방 공항 출발 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늘었다는 설명이다.

부산, 대구, 무안서 출발한 하나투어 상품 중 인기 지역은 공통적으로 오사카, 나트랑, 다낭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부산의 경우 지리적 접근성과 엔저 효과로 인한 일본 수요 증가와 베트남 노선 공급이 집중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또 하나투어가 올해 1월부터 양양발 나트랑 전세기 상품을 운영함에 따라 예약률이 전년 동월 대비 약 5배 증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방 출발 상품 강화를 위해 지방 거점 공항인 부산과 대구의 공급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가계, 연길 같은 중국 인기 지역과 몽골 노의 증편에 따른 상품 공급도 증대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방 공항 이용객 증가와 국제노선 확대를 대비해 분산 수요를 확보하고 지방 시장 우위를 선점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방 공항발 전세기 상품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따른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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