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세계 1위 이어 2위 초고층 빌딩 ‘메르데카118’ 완공
삼성물산, 세계 1위 이어 2위 초고층 빌딩 ‘메르데카118’ 완공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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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메르데카 118 전경 이미지 © 삼성물산
메르데카 118 전경 이미지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세계 1위에 이어 2위 초고층 빌딩 ‘메르데카118’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첫 번째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에 이은 완공으로,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메르데카118 빌딩은 높이 679m로, 개관식(Grand Opening Ceremony of Merdeka 118 Tower)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국왕은 개관식에서 직접 축하 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하며 완공에 의미를 더했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으로 연면적만 67만 3862㎡에 이른다. 이 초고층 빌딩은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함께 들어선다.

메르데카118은 혁신적인 디자인, 160m에 달하는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 등 고난이도 건설 기술이 총 동원됐다.

삼성물산은 지상 500m 높이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지 않고 유압잭을 통해 밀어올려주는 리프트업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했고 고압 압송 기술 등 초고층 기술력으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쳤다.

이번 말레이시아 초고층 빌딩 완공으로 삼성물산은 163층, 높이 828m에 이르는 세계 최고 빌딩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를 비롯해 러시아 라흐타센터 공사에도 건설사업관리로 참여하는 등 세계 여러 국가 최고 빌딩 건설에 참여하는 의미있는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향후에도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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