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나스닥 0.75%↑
뉴욕증시, CPI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나스닥 0.75%↑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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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0.57포인트(0.45%) 오른 3만7695.73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6.95포인트(0.57%) 높은 4783.45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1.94포인트(0.75%) 상승한 1만4969.6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S&P500지수에서 에너지, 소재,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 통신주의 오름폭은 각각 1%를 웃돌았다.

종목 별로는 애플(+0.42%) 아마존(+1.48%) 엔비디아( +2.10%) 마이크로소프트(+1.82%), 알파벳(+0.82%) 메타플랫폼스(+3.65%)레나(+ 3.5%) 세일즈포스(+ 1.1%)등이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은 프라임비디오와 MGM스튜디오 사업부 직원 수백명을 감원을 결정했다.길리어드 사이언스(-1.8%)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대비 3.2%로 전달의 3.1%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CPI는 3.8%로 전달의 4.0%에서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관망세는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해 두 번째 회의인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말 금리 전망치는 3.75%~4.00%로 현재의 5.25%~5.5%와 비교해 1.5%포인트 낮은 수준. 0.25%포인트씩 금리를 내릴 경우 6회 인하해야 도달할 수 있는 금리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6달러(1.33%) 하락한 배럴당 7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0.86달러 (1.11%) 밀린 배럴당 76.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34% 내려 2,023.49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20% 하락해 2,028.85 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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