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삼양그룹 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는 10일 설탕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첨가해 열량 부담이 없는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 제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다.

삼양사는 자체 효소 기술로 만든 양질 알룰로스를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상쾌환 신제품에도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사용됐다.

상쾌환 부스터 제로는 설탕뿐만 아니라 식용색소와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는 보존료도 첨가하지 않았다. 이는 ‘헬시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고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신제품은 글루타치온 성분과 밀크씨슬추출분말, 헛개나무열매 등이 함유됐다.

아울러 음주 전후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음료의 맛도 공을 들여 히비스커스와 자몽을 조합해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냈다.

신제품은 큐원 공식몰서 구매 가능하며, 이달 중 전국 편의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양사 홍성민 H&B사업PU장은 “헬시플레저 열풍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열량 부담이 없는 제로 칼로리 숙취해소음료를 개발했다”며 “업계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MZ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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