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주도 상승 마감…나스닥, 2.2%↑
뉴욕증시, 기술주 주도 상승 마감…나스닥, 2.2%↑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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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최근 하락한 기술주 저가 매수에 나서며 기술주 반등세 속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6.90포인트(0.58%) 오른 3만7683.01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6.30포인트(1.41%) 상승한 4763.54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9.70포인트(2.20%) 뛴 1만4843.77에 마감했다.

종목 별로는 엔비디아 +5.90%, 애플 +2.08%, 아마존 +2.46% , 마이크로소프트(MS) +1.72% , 알파벳 +2.07% , 메타플랫폼스 +1.75%, 인페이즈 +1.2% , 텔 + 4%, 트윌리오 + 6% 등이 상승했다. 보잉- 6%, 스피릿에어로 시스템 -6%, 알래스카 항공 -6% 하락했다.

LPL 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새해 여전히 같은 위험을 안고 있는 강세장"이라며 "지난주 손실과 월요일 10년물 수익률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다시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자신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연초 예측하기 어려운 주식시장 여건이 지속하고 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머츠 자본시장 리서치 책임자는 "현재 시장은 수익률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의 강도와 시기를 무시하려고 한다"면서 "수익률에 대해 더욱 이성적으로 보고 있고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수익률 하락이 올바른 이유 혹은 잘못된 이유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버 크레스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티터 매니징 디렉터는 "밸류에이션이 주도한 연말 랠리가 2024년 상승분을 2023년으로 앞당겨 올해는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표가 더욱 혼재되고 선물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이미 고려하고 있어서 더 그렇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실적 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11일 CPI 지수가 발표되는 가운데, 1년 전보다 3.2%오르며 11월 수치인 3.1%보다 소폭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78달러(3.77%) 하락한 배럴당 71.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2.33달러 (2.96%) 밀린 배럴당 76.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3주간 최저치로 하락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88% 하락해 2,027.57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79% 하락한 2,033.70 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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