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현 기수, 한국경마 역사상 ‘네 번째 통산 900승’ 달성
최범현 기수, 한국경마 역사상 ‘네 번째 통산 900승’ 달성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4.0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900승 달성한 최범현 기수 © 한국마사회
900승 달성한 최범현 기수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서 활약해온 최범현 기수(45)가 한국 경마 역사상 ‘네 번째 900승’을 달성한 기수 반열에 올랐다.

최 기수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6경주에 출전해 2위를 기록 후 곧이어 7경주에 출전마 ‘스탠바이미’에 몸을 실어 눈 내린 경주로서 이변을 만들며 역전극을 선보였다.

이로써 개인 통산 900승 달성하며 박태종, 문세영, 유현명 기수에 이은 한국경마 역사상 네 번째 900승 기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최 기수는 지난 2001년 기수 생활을 시작해 데뷔 7년차인 2007년, 그 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 우승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왔다.

2008년에는 최고 무대인 그랑프리(G1, 2300m)를 우승했고 2009년에도 그랑프리 2연패를 포함, 총 여섯 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함께 연간 105승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최 기수는 24년차 백전노장으로 지금까지 총 28개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횟수를 줄이고 있지만 연간 18.7%의 높은 승률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 기수는 “새해가 오기 전에 900승을 달성해 뿌듯하다. 연승 기록보다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지내온 것이 더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