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 "제1야당 대표 국가의전 서열상 총리급, 부산의료 멸시 논리도 가당찮다" 쓴소리
[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병원 헬기 이송 논란에 대해 “진영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야당 대표는 국가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일곱번째 서열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의 의사를 존중해 헬기로 서울 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의료를 멸시했다는 논리도 가당찮다”며 “서울수서역 버스 정류장에 가보면 오늘도 삼성병원에 가기 위해 SRT를 타고 전국 각지서 올라와 셔틀버스 타려고 장사진을 이룬다. 그건 왜 비판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홍 시장은 “국민 의식 수준에 맞게 지방의료 수준을 높일 생각부터 해야 한다”며 “의대 증원도 시급하지만 지방 의료수준을 국민들이 신뢰하게 끔 수도권 못지않게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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