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호실적으로 2024년 시작
KT, 호실적으로 2024년 시작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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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4일 KT에 대해 지난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4천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3E EPS 4,590원에 PER 10배를 적용했다”면서 “PER 10배는 최근 5년 통신업 평균이고, 04~11년 ARPU 정체기의 PER 평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6조원, OP(영업이익) 3.5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감소, 132% 증가한 수치다.

3분기에 2023년도 임금협상 종료에 따른 인상분 소급 적용 약 1.4천억원이 반영됐다. 2022년에는 4분기에 반영된 바 있다. 실적의 연속성을 위해 통상적으로 4분기에 발생하는 계절성 비용 중 500억원 가량도 3분기에 선반영하면서,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KT는 지난 10월 5G 보급률 휴대폰 대비 71%로 40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5G 점유율은 30.2%로 무선 전체점유율 26.2%를 크게 상회한다. 5G 순증 점유율은 30.9% 달성했다. 5G의 성과에 힘입어 무선 ARPU(가입자 당 평균 매출)는 지난 4분기 34.7천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꾸준히 3~5%대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보급률(Q)의 증가 속도는 둔화되어도 ARPU의 상승으로 무선 매출 성장은 판매비 6.6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대비 16%로 5G 도입 이후 평균인 16.3%를 하회하는 수치다. 감가비는 지난 동기 대비 1% 감소한 6.9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대비 17%로 5G 도입 이후 평균인 18.2%를 하회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0억원 증가한 1.1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19년 1천억원 대비 개선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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