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Ali 한국 공략의 최대 수혜…목표주가↑
CJ대한통운, Ali 한국 공략의 최대 수혜…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에 대해 2024년 Ali Express 처리 물량 약 5천만박스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고, 주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J대한통운의 주가는 2023년 11월 중순 이후 중국 직구, 특히 Ali Express의 물량 증가 기대감에 60% 이상 상승했다”면서 “단기 상승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양 연구원은, 2023년 동사의 Ali Express 물량은 약 3,000만Box 내외로 추정되나, 2024년에는 5,000만Box 수준까지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CJ대한통운은 Ali Express의 물량 중 통관 일부와 택배 를 전담하고 있는데, 2025년까지 ICC(국제특송센터) Capacity(물량)를 현재의 200만box/월에서 1,000만box/월로 5배 증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ICC Capa. 증대 시 현재 통관업무를 수행하는 업체 대비 높은 효율성으로 물량 증가세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3년 4분기 및 2024년 이익 전망치 상향과 택배 부문의 물량 성장을 감안한 적용 Multiple 상향을 고려한 판단이다. 목표주가는 2024년 동사의 추정 실적 기준 PER 약 12배, PBR 0.9배 수준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2.9조원, 영업이익 1,310억원이 될 것”이라며 대신증권의 직전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