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6821억 원 규모 과천주공 10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삼성물산, 6821억 원 규모 과천주공 10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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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배면 조감도 © 삼성물산 건설부문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배면 조감도 ©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6821억 원 규모의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천10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8일 조합 임시총회서 삼성물산을 재건축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67번지 일대에 지하 3층 ~ 지상 28층 규모의 아파트 18개 동 117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821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을 과천10단지에 첫 적용한다.

입주민들은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자립식 가구 퍼니처 월(Furniture wall)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세대구성원 변화에 따라 원하는 대로 방의 개수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 과천시 최초로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를 적용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 주차구역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한다.

삼성물산은 과천10단지 재건축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마제스티(ONEMAJESTY)’를 제안했다.

단지명은 단 하나의 고급 주거를 의미하는 ‘ONE’에 위상·명예를 뜻하는 ‘MAJESTY’의 조합어로 특별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서울, 강남 생활권인 과천지역 일대 마지막 재건축 사업으로 주거환경과 교통인프라가 우수한 입지다.

이 재건축단지 사업지는 과천서도 서울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맞닿아 있고, 서울로 향하는 관문에 위치해 있다.

또 단지 인근 관악산, 양재천, 과천중앙공원 등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도보 5분~10분 거리내 과천초, 과천중, 과천고 등의 학군도 형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과천10단지 수주를 포함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3753억 원 규모 송파 가락상아2차 아파트 리모델링, 2667억 원 규모의 송파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 7710억 원 규모의 울산 중구 B-04재개발 사업 등을 따내 총 2조 1000억 원 수주 실적고를 올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 10단지를 향후 과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서 지어질 고급 주거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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