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남대문시장상인회, ‘상생경영·동반성장’ 맞손
우리은행-남대문시장상인회, ‘상생경영·동반성장’ 맞손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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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사진 왼쪽부터) 조병규 우리은행장, 문남엽 남대문 시장 상인회 회장이 지난 28일 ‘상생경영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
(사진 왼쪽부터) 조병규 우리은행장, 문남엽 남대문 시장 상인회 회장이 지난 28일 ‘상생경영 및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상생경영 및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 결제기기 지원을 통한 남대문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11월 조병규 은행장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남대문시장을 방문한 자리서 상인회에 약속한 것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 주말 개방 약속은 이미 지난 16일부터 이행한 바 있다.

남대문시장은 일 평균 방문객이 3만 명으로 이 중 약 40%가 외국인으로 추산되며 전체 사업체 수는 6061개소, 일평균 매출액은 약 16억 원인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우리은행을 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남대문시장 내 소상공인들에게 1만여 대 스마트 결제 단말기 비용 지원, 남대문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 대금 결제 금융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문남엽 상인회장은 “카드 단말기 설치가 어려워 다수의 가게가 현금거래를 하고 있어 스마트 결제 단말기 보급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이 절실했다”며 “이번 협약이 손님들이 남대문시장을 더욱 많이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대문시장 소상공인께 스마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여 좀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방안을 모색하고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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