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실적 부진 불가피
세아베스틸지주, 실적 부진 불가피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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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전방 수요 침체와 판가 하락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4천원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단기 업황이 더 부진해진 감이 있고 2024년에도 즉각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환경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완만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은 동사 실적 점프업 기반이 마련되는 원년이다. 상반기 중에는 STS 무계목강관 준공, 하반기 중 국산 CASK 디자인 확정 후 발주 본격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의 실적 모멘텀은 아쉽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최적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 582.1% 증가한 8270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증가는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340억원 반영의 영향으로 기저 효과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전방 수요 부진으로 인해 판매량이 35만톤 내외로 형성되며 연중 최저 분기 판매량 기록할 것이고,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얼어붙은 STS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10만톤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중 최저 판매량이 예상되며, 니켈 가격 하락으로 인해 판가 역시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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