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끝나지 않은 성장 스토리
포스코인터내셔널, 끝나지 않은 성장 스토리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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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글로벌 영업환경 부진에도 불구하고 4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이 유지되고 있고,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가치합 산방식으로 산출했고, 사업가치 산정시 EV/EBITDA Multiple 12.0배(일본 종합상사 평균치 대비 5% 할인)를 적용했다”면서 “지난 7월 이후 5개월 하락 조정을 거친 동사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과 성장성 부각 등을 통해 주가 재평가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는 글로벌 대외환경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 반등과 글로벌 사업 이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매출액은 8억5천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399억원을 예상했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 중 철강, 식량소재 등의 부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글로벌사업 중 철강과 식량소재, 무역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다.

최근 2년간의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내년 영업실적은 다소 둔화될 것이나 견조한 추세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36.6조 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16조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24~2025 년까지 영업이익 절대 규모가 크게 성장하지 못할 수 있지만, SENEX 생산 량 증산과 광양 LNG 2터미널 증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 구동모터 코어 생산량 확대, 친환경차 부품 공급 확대, 2차전지 소재 공급 규모 확대 일정 등을 감안하면 2025년 이후 영업이익은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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