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군백기 영향 미미
하이브, BTS 군백기 영향 미미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하이브에 대해 BTS 군입대로 인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음반 부문 실적은 우려와 달리 BTS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BTS 입대 전 팬들과 소통에서 군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해 놓은 계획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음반을 발매할 멤버를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입대한 멤버 4인 중 솔로 음반 2회 발매 및 6월 제대 예정인 진의 솔로 음반 발매가 1회 있을 것이라는 게 임 연구원의 분석이다.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83% 증가한 7172억원, 92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는 4분기 음반/음원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POD 서비스 호조, BTS 다큐멘터리 8회분 4분기 실적 반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음반/음원 부문은 3,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해, 음반/음원 모두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컴백한 TXT, 엔하이픈, 세븐틴, 정국 모두 앨범 판매량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4분기 발매한 음반 음원뿐만 아니라 뉴진스 'GOD'과 르세라핌 'Perfect Night'이 해외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속 중인 점도 이유로 꼽았다.

공연 부문을 살펴보면, 세븐틴 일본 공연이 모객수 51.5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4분기 최대 모객수는 약 69.7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공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한 1,1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MD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365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콘텐츠 부문의 경우 12월 BTS 관련 다큐멘터리 8회분이 4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34% 상승한 6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