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서울 성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시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노상 차량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자신의 차 안에서 발견됐다.

이씨는 경찰 발견 당시 차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발견됐고 경찰 공동대응 요청으로 현장 출동한 소방은 이씨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바 있다.

이씨는 그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전날에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뿐이라며 누구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 거짓말 탐지기 조사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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