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달부터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 사육 월령별 한우 출하
농협, 이달부터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 사육 월령별 한우 출하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3.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 사진 © 농협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 사진 © 농협

농협 축산경제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위해 사육기간별 순차적 출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은 한우의 유전형질에 따른 최적 출하 월령을 구하고, 한우 사육기간 단축 등 한우 사육에 관한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해 시작된 시업이다.

이 사업은 시험우 600마리를 유전능력, 사육기간, 영양수준, 사료종류 등 4가지 조건에 따라 사육하는 실증시험 및 유전능력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탄소배출량 조사 및 연구, 송아지 유전능력 평가시스템 고도화, 단기비육 한우육 품질 및 맛 관련 특성 규명, 축산주요국 및 국내 사육기간 단축 사육 방식조사, 마케팅 전략, 상품성 및 시장성 확대 방안 등 6개 연구과제를 병행해 추진되고 있다.

시험우 출하는 이달 24개월령이 되는 158마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모든 출하가 종료된 후에는 시범사업 최종목표인 유전형질에 따른 최적 사육기간과 단기 사육프로그램이 담긴 최종결과를 한우농가에 홍보·보급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이 생산비 증가를 불러오는 사육기간 장기화 구조를 개선하고, 한우 사육 중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등 한우산업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생산자, 학계 등 다양한 축산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