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스튜디오, 드라마와 웹툰으로 주목받을 내년
고스트스튜디오, 드라마와 웹툰으로 주목받을 내년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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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고스트스튜디오에 대해 내년 웹툰 세 작품 이상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스트스튜디오는 웹툰, 드라마, 게임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데, 현재 글로벌 기업들의 웹툰 산업 투자가 증가세에 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웹툰 작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데 힘입어 웹툰 제작사들에도 분명한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2월 고스트스튜디오가 인수한 웹툰 스튜디오 ‘블루픽’은 유명 글작가에 더해서 30명 이상의 작화 인력이 소속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지 부진으로 작년 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나, 내년에 세 작품 이상의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라마의 경우, 내년 두 작품이 제작된다고 가정했을 때, 배우 매니지먼트, 드라마 제작사업부의 매출 기여는 450 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드라마 제작 수익이 300억원, 배우 매니지먼트 수익이 150억원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고스트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 제작자를 포함해 배우, 감독, 작가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년 글로벌 OTT 향으로 2~3개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와 동시에 최근 글로벌 OTT향으로 제작된 10부작 이상 드라마의 제작비가 200억원 이상임을 고려했을 때,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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