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확대된 생산능력과 신규 장비로 2024년 성장할 것
HPSP, 확대된 생산능력과 신규 장비로 2024년 성장할 것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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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HPSP에 대해 2024년 생산능력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2024년 후반기부터 출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HPSP는 28nm 이하의 선단공정에서 High-K 절연막을 사용하는 트랜지스터의 계면특성을 개선하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장비들이 파운드리 외에도 DRAM 1bnm, NAND 200단부터 필요성이 증가하고, 메모리 업체의 선단 공정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HPSPD의 장비는 반도체 메이저 고객사의 양산에서 가동 중인 유일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라는 게 류 연구원의 설명이다. 높은 기술력과 독점적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 유지하고 있는데, 기술 경쟁력을 고려 시 당분간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3년 매출은 1,760억으로 전년 대비 10.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으로 반도체 업체 Capex가 축소되고 있으나 수율 개선, 선단 공정 투자 확대가 지속되며 동사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4년은 공장 이전을을 통해 생산능력이 2배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메모리업체들의 수요 증가 시기에 맞추어 대응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확대된 생산 능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류 연구원은 “2024년은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고객사 수요 대응 확대와 기존 주요장비인 HPA(고압수소어닐링)에 외에도 HPO(고압습식산화공정)의 매출이 2024년 하반기부터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며 “HPSP의 2024년 매출액은 2,29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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