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 한동훈…국회 본회의 참석 후 장관 사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 한동훈…국회 본회의 참석 후 장관 사퇴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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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치권,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받고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본회의 참석 뒤 이날 오후 5시께 경기도 과천시 소재 과천정부종합청사 1동 지하 대강당서 이임식을 열고 법무부 장관직서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현 이노공 차관이 장관 대행을 맡고 후임 장관 후보로는 이 차관, 길태기 전 서울고검장,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등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 전후로 전국위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장관은 최고위와 전국위 추인을 거쳐 다음 주 쯤 비대위원장에 공식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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