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12.21.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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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 등의 영향으로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택시장을 주도했던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꺾인 양상이다.2030세대의 아파트 구매 비중이 30%를 밑돌아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3만5454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20대 이하 매입자 거래가 1586건, 30대 매입자 거래가 8829건 등 총 1만415건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했다. 20대 이하 및 30대 매입자의 거래 비중이 3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29.9%) 이후 처음이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점이자, 지난해 12월(29.4%)과 같은 수준이다.지역별로 지난 10월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에서 20대 이하와 30대 매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6.0%로 전월보다 1.4%p(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6월(35.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경기지역에서는 1.9%p 내린 32.0%를 기록해 지난해 8월(31.1%)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인천 지역에서는 31.5%로 전월보다 0.2%p 떨어지며 지난 5월(31.0%) 이후 가장 낮았다.2030세대의 거래 비중이 낮아지는 것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맬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적용되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을 중단했다.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연 4%대 금리로 최장 50년,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예외 적용했다. 하지만 지난 10월부터 우대형 대출만 가능하도록 했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대폭 완화됐지만,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됐다"며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2030세대의 주택 매수세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 등의 영향으로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택시장을 주도했던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꺾인 양상이다.2030세대의 아파트 구매 비중이 30%를 밑돌아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3만5454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20대 이하 매입자 거래가 1586건, 30대 매입자 거래가 8829건 등 총 1만415건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했다. 20대 이하 및 30대 매입자의 거래 비중이 3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29.9%) 이후 처음이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점이자, 지난해 12월(29.4%)과 같은 수준이다.지역별로 지난 10월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에서 20대 이하와 30대 매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6.0%로 전월보다 1.4%p(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6월(35.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경기지역에서는 1.9%p 내린 32.0%를 기록해 지난해 8월(31.1%)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인천 지역에서는 31.5%로 전월보다 0.2%p 떨어지며 지난 5월(31.0%) 이후 가장 낮았다.2030세대의 거래 비중이 낮아지는 것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맬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적용되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을 중단했다.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연 4%대 금리로 최장 50년,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예외 적용했다. 하지만 지난 10월부터 우대형 대출만 가능하도록 했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대폭 완화됐지만,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됐다"며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2030세대의 주택 매수세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75포인트(+1.78%) 오른 2614.30에,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4.68포인트(0.55%) 오른 862.98로 거래를 마감.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대치를 이미 넘었거나 육박하자 미국 밖에서 덜 오른 자산을 찾아나서면서 한국 증시의  '바텀 피싱'(Bottom fishing·저점매수) 수요가 컸다”며  "기관 매수세가 커진 것은 통상 연말 배당을 보고 들어오는 기계적 수급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IPO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토스뱅크 지분을 가진 이월드 주가는 전장 대비 29.98%, 토스뱅크 주주인 한국전자인증 주가는 전장 대비 21.33% 오름.

몸값 8조원 추산된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외 대형 증권사에 IPO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면서 기업공개(IPO)에 시동 걸며 내년 IPO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전망.

▶금융위가 주식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사실 공개 前 대량 매도·무차입 공매도 등으로 부당 이득을 본 글로벌 헤지펀드 3곳에 20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혐의 사실을 수사 기관에 통보.

헤지펀드 A·B·C사 3곳은 2019.10.쯤 국내 상장사 D사의 주식을 블록딜 매수 전 116억원 어치 매도에 주가를 인위적 낮추고, 블록딜 직후 1768억원 매도 계약을 한 뒤 미리 주식을 매도해 27억원의 부당 이득을 얻음.

▶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이동석·브라이언 라포프(현대차 사장)·김윤구(현대오토에버사장)·배형근(현대차증권 사장)·전병구(현대카드 사장) 등 역대 최대 252명(현대차97명·기아38명·현대모비스20명 등) 승진 규모를 담은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20일 실시.

정의선 회장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2019년 이후 현대차그룹은 임원 인사마다 세대교체와 기술인재 중용을 강조하고 있는데 올해 인사에서도 이 기조가 이어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과 조현식 고문·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趙 회장이 조양래 명예회장→효성그룹 백기사 지원에 힘입어 과반 가까운 지분 47.17%를 확보하면서 趙·MBK(30.38%)를 따돌리며 사실상 승리.

趙·MBK는 趙회장 측의 우호 지분 확보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점을 따지고 들겠다는 입장이어서 장기적 법정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판을 뒤집기는 쉽지 않은 상황임.

▶동아에스티(동아ST)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힘.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AD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DC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관련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으로 진출 계획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연면적 2861.8㎡)이 9년 연속으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85억7000만원(+1.9%)으로 1위 자리에 오름.

이해욱 DL(옛 대림그룹)·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4㎡) 186억5000만원(+2.5%)→삼성 호암재단·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연면적 609.6㎡) 171억7000만원(+2.2%)→서경배 아모레퍼시픽·용산구 이태원동 주택 167억5000만원(+3.0% )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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