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12.19.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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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분양시장을 향한 청약 수요가 한풀 꺾인 가운데 다른 민간 분양단지보다 상대적 분양가가 저렴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나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단지를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올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중 청약흥행에 성공한 곳은 ▲경기 파주 파주운정 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A21) 108.79대 1 ▲전북 전주 에코시티 한양 수자인 디 에스틴 85.39대 1 ▲경기 평택 호반써밋 고덕 신도시 3차(A49) 82.33대 1 ▲충북 청주 신영 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S1) 73.75대 1 등이다.전문가들은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당분간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고금리에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청약 대기 수요가 분양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청약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지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와 입지 여건 등에 따라 분양 성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교수는 "청약시장에서 당분간 옥석 가리기가 더욱 심해지고,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경쟁률도 낮아질 것"이라며 "적절한 분양가를 책정한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주택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분양시장을 향한 청약 수요가 한풀 꺾인 가운데 다른 민간 분양단지보다 상대적 분양가가 저렴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나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단지를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올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중 청약흥행에 성공한 곳은 ▲경기 파주 파주운정 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A21) 108.79대 1 ▲전북 전주 에코시티 한양 수자인 디 에스틴 85.39대 1 ▲경기 평택 호반써밋 고덕 신도시 3차(A49) 82.33대 1 ▲충북 청주 신영 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S1) 73.75대 1 등이다.전문가들은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당분간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고금리에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청약 대기 수요가 분양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청약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지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와 입지 여건 등에 따라 분양 성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교수는 "청약시장에서 당분간 옥석 가리기가 더욱 심해지고,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경쟁률도 낮아질 것"이라며 "적절한 분양가를 책정한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3.30포인트(0.13%) 오른 2566.86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5포인트(1.51%) 오른 850.96으로 장을 마감함.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 정말로 얘기하고 있지 않다"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얘기했듯 인플레이션을 2%로 돌아가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얻을지에 대한 우리 앞에 놓인 질문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

▶2차전지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12월 에코프로(-1139억원) Posco홀딩스(-183억원) 엘앤에프(-789억원) 등을 순매도 러시.

유안타증권 이안나 연구원은 "2차전지는 내년 미국 대선에 따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불확실성과 전기차 수요 둔화, 수주 공백기,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등으로 녹록지 않은 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비중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내년 2차전지주의 '상저하고' 흐름을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에스티팜(CDMO)·셀트리온(바이오시밀러)·SK바이오팜·유한양행·한미약품·종근당(신약개발)등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완화적 해석되자 고금리로 위축 됐던 바이오주 기대감에 증권가는 중장기 투자처로 추천.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간 많은 바이오주의 주가가 고점 대비 60~70% 하락했지만 올 4분기부터 낮은 수준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금융 시장 긴축이 완화되며 내년에는 신약 개발 바이오주가 회복세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

▶하림그룹은 국내 1위 벌크해운사인 팬오션에 이어 국내 1위·세계 8위 컨테이너선사 HMM(옛 현대상선)를 6조4000억원(3억9879주)에 인수하면서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며 재계순위 27위에서 13위로 뛰어오름.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는 18일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향후 세부 계약조건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

▶효성그룹이 ‘형제간 쩐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의 조현범 회장을 지원하기 백기사(우호세력)로 참전하면서 趙의 승리 전망이 나옴.

효성의 계열사 효성첨단소재가 15일 한국앤컴퍼니 지분 0.15%(14만6460주)를 취득하며,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형·누나·여동생으로부터 경영권 공격을 받는 趙 지원에 나섬.

▶삼양홀딩스가 내년 창사 100주년을 앞두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버든트스페셜티솔루션스 경영권을 3300억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섬.

버든트는 샴푸, 섬유유연제 등 퍼스널 케어용 양쪽성 계면활성제와 오일·가스 등 산업용 비이온성 계면활성제를 생산해 유니레버와 로레알 등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음.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재원 확보를 위해 1조 36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20%할인 1주당 9550원)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힘.

LG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노트북과 태블릿용 OLED를 생산하기 위한 IT용 생산라인 고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는 이미 8라인 투자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음.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66)이 중앙회 임원과 자산운용사 대표 등에게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

朴은 중앙회 투자금을 유치한 유영석 아이스텀파트너스 前 대표로부터 현금 1억원과 변호사 비용 5000만원을 대납받았고, 중앙회 상근이사들로부터 조직관리비 명목 7800만 원을 받아 경조사비 등으로 사용하고 자회사 대표에게서 800만원 상당의 황금도장 2개를 임명 대가로 수수한 혐의.

▶수출 효자품목 K방산이 정작 제품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 윤활유 153개 중 97개(63.4%)가 외국산에 점령당해 ‘속빈강정’이라는 분석.

尹정부가 방산·반도체 등 핵심전략기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추진 정책 기조에 어긋난다는 지적. 국산제품 홀대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외국 수입 군수장비는 보증조건으로 초기에 외국산 윤활유를 지정해 사용할 것을 옵션으로 제시하기 때문이라는 분석.

▶일본제철이 122년 역사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세계27위, 생산량1449만톤)을 2조 엔(약 20조 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조강(粗鋼) 생산 능력이 세계 4위(4437만톤)에서 3위(5886만톤)로 발돋음.

전기차 등 탈탄소 규제가 한층 강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을 인수해 양국 간 철강 공급망을 확고히 구축하는 한편 미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

▶中國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의 MG, 비야디(BYD), 체리자동차 등 전기차 3사는 美國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재를 피하기 위해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우회하는 뒷문 공략에 나섬.

저렴한 노동력에 IRA 혜택이 적용되는 멕시코를 발판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국 업체들 때문에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미국의 정책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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