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이익 레벨 구조적 강화 전망… 목표주가 27%↑
CJ대한통운, 이익 레벨 구조적 강화 전망… 목표주가 27%↑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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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국내 물류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이익 레벨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에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14만5000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동량 증가, 소형 택배 비중 확대, 풀필먼트 수요 증가에 따른 택배 및 서비스 가격 설정력 강화, 자동화율 개선에 따른 비용 통제가 맞물리면서 이익 레벨이 구조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소형 택배 증가, 풀필먼트 및 택배 서비스 고도화 등의 이슈가 단발성이 아닌 국내 물류 시장의 구조적 변화라고 분석했다. 2025년까지도 이익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도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52억원, 영업이익 1392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23.9%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4분기에 통상적으로 반영되는 성과급 등의 비용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전 사업부에서 이익 레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택배 물동량은 올 4분기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증가로 감소 폭을 줄이고, 내년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주가 저평가 요인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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