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오뚜기는 자사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서 15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FAPAS는 분석기관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분석기술력 평가 프로그램으로 평가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 정부기관과 대학, 민간 분석기관 등이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가해 오고 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올해 FAPAS 프로그램 중 ‘화학 분석’, ‘영양성분 분석’, ‘미생물 분석’, ‘생물학 분석’ 분야서 ‘총 12회, 15항목’에 참가해 전 항목 모두 ±2.0 범위 내 표준점수(Z-score)로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보존료, 2-클로로에탄올 등 화학 분석 4항목, 식이섬유, 나트륨, 칼슘, 칼륨 등 영양성분 4항목, 대장균, 병원성대장균 O157:H7, 장염비브리오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등 미생물 분석 4항목, 동물 DNA, GMO 정량 및 정성 등 물학 분석 3항목 등이다.
평가 기준인 표준점수는 대상 기관 측정값과 기준 값 차이를 전체 참여기관 측정값의 표준편차로 나눠 산정하며 ±2 이하일 경우 ‘만족(Satisfactory)’, ±2∼3 이면 ‘의심(Questionable)’, ±3 초과 시 ‘불만족(Unsatisfactory)’으로 평가된다.
한편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영국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LGC(The Laboratory of the Government Chemist) AXIO 평가 프로그램을 포함, 지난 2001년 부터 올해까지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 LGC AXIO 등)’에서 ‘총 91회, 151항목’에 참가해 ‘최우수’ 및 평가 기준인 ±2 이내 포함되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현진 식품안전과학연구소 소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서 15년 연속 우수한 분석 기술력과 결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향후 분석 영역을 확대하고 분석 기술력을 지속 강화해 과학적 분석을 통한 사전예방 관리 능력을 토대로 국내외 식품안전 향상에 더욱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