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경제경영 연구기관 수장들이 경제 대전망 설문에서 내년 한국 경제가 .18~2.2.%로 ’상저하고(上低下高)’를 전망하며 세계 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
그동안 부진했던 반도체 경기 회복이 내년도 경제를 지탱해줄 것이라는 전망.
▶SK하이닉스(시가총액 101조9203억원)가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에서 LG에너지솔루션(98조7480억원)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부동의 1위 삼성전자(437조5850억원)가 반도체 업종의 랠리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
SK증권 조준기 연구원은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면서 그 흐름을 국내 반도체주도 이어받았다"며 "코스피지수 상승 기여도의 대부분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담당했다"고 진단.
▶내년에 수출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정보기술(IT)' '반도체' '조선'이 꼽은 반면 올해 수출을 이끌었던 2차전지를 비롯해 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은 내년에 '흐림'으로 예상.
조경업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연구실장은 "국제유가 안정세로 수출단가가 낮아진 데다 전 세계 산업활동이 둔화하면서 석유화학 산업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함.
▶정의선(현대차)·박정원(두산)·정기선(HD현대) 등 재계 총수들이 내년 1월 9일~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ICT 박람회 ‘CES 2024’ 출동.
CES 2024에 참가하는 업체 중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기아, 두산 등 600여곳 기업이 총출동해 중국(1100여곳)과 미국(700여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음.
▶대한전선은 17일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1000억원대 해저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1003억원에 수주.
대한전선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연달아 참여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 공개매수가를 2만원에서 2만 4000원으로 올리면서 회사 경영권을 둘러싼 양측 간 분쟁이 ‘쩐의 전쟁’으로 확전.
조양래(86)명예회장이 장내 주식 매입을 통해 지분을 늘리는 방식으로 次男 조현범(51)회장의 손을 들어주자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총액을 최소 1000억원 이상 높여 잡으며 승부수를 띄운 만큼 조 회장 측도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한 보유 지분 확대로 응수할 가능성이 높아짐.
▶현대해상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 정경선(37)씨를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로 선임.
鄭 CSO는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임팩트 투자사( 재무적 성과를 넘어 사회·환경적 성과를 추구하는 회사)를 설립한 경험이 있음.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 등 9개 증권사가 채권형 랩·신탁 업무를 하면서 불법 자전거래를 하거나 특정 고객에게 사후 이익을 제공한 사례 등이 금융감독원 점검 결과 적발됨.
한 증권사는 작년 7월 이후 다른 증권사와 총 6000여 차례 연계·교체 거래를 통해 특정고객 계좌 CP를 다른 고객 계좌로 고가 매도해 5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고객 간 전가한 것으로 조사됨.
▶중소형 건설사 폐업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의 PF우발채무(별도기준)가 자기자본 3.7배인 3조5000원 수준으로 기업 구조조정에 돌입할 거란 소문까지 나돌면서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음.
앞서 3, 4년 동안 부동산 호황에 기대어 아파트 수주를 늘리면서 발행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서가 시장 침체기에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