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내년 디지털 전환‧생성형 AI‧전기차 충전 성장성 가속화
롯데정보통신, 내년 디지털 전환‧생성형 AI‧전기차 충전 성장성 가속화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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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향후 롯데그룹의 디지털 전환 투자와 생성형 AI 및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그룹 밸류체인 전 영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본격화되면서 롯데정보통신은 매출 성장의 원동력 및 지속성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 팩토리 측면에서는 공정 최적화와 생산계획 수립 최적화 등을 위해 식품 및 화학 관련 계열사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신규 설립 회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에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 물류 측면에서는 AI 솔루션 개발, 최적제어를 통한 물류 자동화 등을 위해 물류 및 유통 관련 계열사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리테일 측면에서도 운영 효율화와 편의점의 무인점포 전환 등을 위하여 유통 관련 계열사의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마트 리테일은 지난해 롯데가 미니스톱을 인수하며 향후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부터 생성형 AI 및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성형 AI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어 롯데정보통신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점쳤다. 롯데정보통신은 내년 상반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의 데이터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롯데그룹이 전국 350개 이상 유통사업장에서 주차장 공간 일부를 전기차 충전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이브이시스의 수혜를 예상했다. 동시에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실적 상승과 해외 진출 가시화 등이 잇따라 진행되며 성장성 가속화를 기대했다.

한편 4분기는 개선된 실적을 예상했다. 연결 매출액 3539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19.7%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로 매출이 증가하는 환경하에서 롯데그룹 계열사 등의 대형 IT 프로젝트 지속과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성장 등으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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