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내년 우려집단 규제 수혜 볼 것… 목표주가 29%↑
SK아이이테크놀로지, 내년 우려집단 규제 수혜 볼 것… 목표주가 29%↑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내년 미국의 IRA 우려집단 규제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8만5000원을 11만원으로 29% 상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부터 우려집단으로부터 분리막‧전해액 등 배터리 부품 조달이 제한됨에 따라 국내 및 일본 분리막 업체들의 구조적 수혜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중국 분리막을 사용하는 얼티엄셀즈를 예로 들며 “당장은 LG화학과 일본 도레이의 합작사로 메인 조달처를 변경할 것으로 보이는데, 1공장을 모두 커버하기는 어려워 추가 원단 공급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얼티엄셀즈 외에도 북미 진출을 계획 중인 다수의 배터리 제조사가 국내 및 일본 분리막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역시 수혜를 볼 것으로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2007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7% 하회하는 실적이다. 연말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분리막 수익성은 10%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7355억원, 영업이익은 819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볼륨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나, 캡티브 고객 외 북미 신규 고객향 출하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임에 따라 견조한 성장은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