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성장 모멘텀 확대 기대되는 2024년
효성첨단소재, 성장 모멘텀 확대 기대되는 2024년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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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내년 성장 모멘텀 확대와 본업 회복이 예상돼 기대해도 좋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효성첨단소재는 본업 실적 부진과 성장 모멘텀 약화로 상반기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탄소섬유의 공격적인 증설로 재차 부각될 성장 모멘텀과 본업 타이어보강재 실적 회복을 감안할 경우 내년도 주가의 방향성은 위를 향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말 기준 1만6500톤을 기록하며 올 3분기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 7500톤 규모의 신규 설비가 내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방 수요 호조에 따른 조기 가동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탄소섬유 영업이익은 증설 효과 및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606억원을 예상했다. 전년 대비 152% 증가한 실적이다. 최근 경쟁 업체의 증설과 원가 하락 등으로 판가 둔화가 나타나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여전히 견조한 중국 외 글로벌 판가와 증설 효과 등으로 실적 및 성장 모멘텀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영업이익은 60% 성장이 기대되며 2025년까지 전사 이익서 35%를 차지하여 핵심 사업부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타이어보강재 업황 및 실적 정상화도 기대했다. 올해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미‧유럽의 교체용(RE) 타이어 수요 약세로 전년 대비 48% 감익을 예상했다.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업황 및 실적이 바닥을 치고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중심 아시아 RE 타이어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유럽 수요도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시간의 문제일 뿐 방향성은 정해졌다는 판단이며, 내년 매분기 증익 추세가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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