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라이온코리아는 12일 자사 대표 위생 브랜드인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 용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재생 플라스틱(PCR-PC)은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소재로, 탄소배출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환경 효과가 있다.
라이온코리아는 올해 9월부터 50ml 휴대용을 제외한 용기형 핸드솝 전 라인을 재생 플라스틱(PCR-PC) 50%가 포함된 원료로 변경했다.
이번에 용기 재질이 변경된 제품은 오리지날 라인 레몬, 순, 청포도 등 16종(250ml, 490ml, 2.05L, 2.45L, 4L, 4.5L), 프리미엄 모이스처 라인 힐링코튼, 퓨어로즈 2종(450ml)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패키지뿐만 아니라 기존 자사제품 대비 더 빠른 항균효과, 독일더마테스트 완료, 안자극대체테스트 완료(키친 라인 제외) 등 제품 기능적인 면도 업그레이드됐다.
앞서 지난해 5월 라이온코리아는 SK지오센트릭과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 MOU를 체결 후 첫 합작품으로 재생 플라스틱 함량을 상향한 ‘아이! 깨끗해 러브어스(Love Earth) 라인’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라이온코리아 한상훈 대표는 “라이온코리아는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의 3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자원순환을 위한 ‘3R’(Recycle∙Reuse∙Reduce) 활동에 집중하며 녹색경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11년 연속 국내 핸드워시 판매 1위 브랜드로서 친환경 경영에 대한 책임의식과 자원 절약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