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 8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023년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독후감 공모전은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의 선정도서를 바탕으로 국민의 문학 활동을 견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올해 9월, 약 한 달간 총 571건이 접수됐고 도서 이해도, 표현력, 완성도, 창의력을 기준으로 우수한 52건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표창했다.
수상자는 대상 1명을 포함, 최우수상 6명, 우수상 15명, 장려상 30명 등 52명이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도서 ‘아버지의 해방일지’(2023 문학나눔 선정도서)를 바탕으로 독후감을 쓴 윤병헌 군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 받았다. 그는 도서의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자신만의 문장으로 풀어냈다는 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매년 국민의 독서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독후감 공모전에 관심을 보여 인상이 깊었다”며 훌륭한 독후감을 선보인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사고를 키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국내서 발간된 우수 문학 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국내 출판시장 활성화, 작가의 안정적 창작 환경 마련, 국민의 문학 작품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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