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올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09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수치다.
주요인은 국내외 신형 채널로의 물량 확대, 미국 유통사의 PB 제품 대량 발주, 가동률 상승을 꼽았다.
한국 법인 실적은 매출액 669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인디 브랜드의 북미, 한국, 일본 등 유통 채널 확대로 관련 생산 물량 낙수효과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고마진 제품 믹스 개선과 잉글우드랩 코리아 법인과의 시너지 발현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률 상승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법인(잉글우드랩) 실적은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추정했다. 잉글우드랩 코리아는 미국 로컬 브랜드의 저가 스킨케어 대량 주문으로 가동률이 70%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법인 실적은 매출액 152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초(머드팩) 카테고리 중심 가동률 상승으로 4분기 역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고마진 제품과 고객사 믹스 개선에 기반해 내년도 이익 양질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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