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UNEP와 ‘기후정보서비스 강화・선제적 재해 대비 대응 교육 워크숍’ 개최
APEC기후센터, UNEP와 ‘기후정보서비스 강화・선제적 재해 대비 대응 교육 워크숍’ 개최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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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APCC 유진호 국제협력사업추진단장이 지난 4일 쿡제도 라로통가에서 열린 ‘APCC-UNEP 기후정보서비스 강화와 선제적 재해 대비·대응 위한 현지 교육 워크숍’서 태평양 도서국 기후예측 담당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 APCC
APCC 유진호 국제협력사업추진단장이 지난 4일 쿡제도 라로통가에서 열린 ‘APCC-UNEP 기후정보서비스 강화와 선제적 재해 대비·대응 위한 현지 교육 워크숍’서 태평양 도서국 기후예측 담당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 APCC

APEC기후센터(APCC)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태평양 도서국가인 쿡제도 라로통가에서 ‘기후정보서비스 강화와 선제적 재해 대비·대응 현지 교육 워크숍(이하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 워크숍은 쿡 제도, 니우에, 팔라우, 마셜제도 공화국, 투발루 등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APCC는 2022년부터 UNEP이 제안하고 녹색기후기금(GCF)이 지원하는 총 550억 원(APCC 사업비 약 20억 원)규모의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에 참여 중이며 오는 2026년 9월까지 총 5년 간 수행을 맡고 있다.

이번 교육 워크숍에서는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상청 기후예측 및 기후정보 활용 역량을 키워 기후변화에 대한 이들 지역 회복역량(Resilience: 문제 발생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위험요인을 구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한 APCC 사업 참여 연구진들의 강의와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 활용 및 장기 기후전망 생산방법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UNEP는 이렇게 생산된 기후예측정보를 바탕으로 이들 국가가 홍수·가뭄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 워크숍 참가자들과 공유·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APCC 신도식 원장은 “APCC는 국제기구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변화 취약 국가들의 기후위기 적응 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국제기구와 공조해 기후정보 사용자들과 교육·소통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현지인들이 만족하는 수요자 맞춤형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APCC는 올해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태평양환경계획(SPREP)’과 함께 기후정보서비스 현지 사용자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을 피지 난디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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