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연말 ‘산타 랠리’가 올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5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85% 오른 4452.3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전날보다 0.78% 오른 16,533.11로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전날보다 0.74% 상승한 7386.9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만 0.31% 내린 7489.51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연말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시장 참가자들의 평가가 있었기 때문. ECB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 침체를 피하기 위해 내년에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금리 인하는 보통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 안드레아스 리프코프 콤다이렉트은행 투자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말까지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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