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내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롯데하이마트, 내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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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내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4분기는 실적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3000원을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부정적이나, 지난 3년간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효과와 함께 중장기 핵심전략이 맞물리면서 2024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2조7730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약화 등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업황의 뚜렷한 반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점 역량 강화, 가전 토털 케어 서비스, 차별적‧고객 경험 기반 이커머스 재편 등이다. 점포 축소는 올해로 마무리되고 내년부터는 소폭의 신규 출점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실적을 별도기준 매출액 6257억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에 이어 실적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1%를 예상했다.

그는 “가전시장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점포 폐점도 지속되면서 외형은 큰 폭의 감소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비용 통제 노력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축소되면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출총이익률도 재고자산의 건전화와 함께 고마진 상품군 비중 확대 노력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비 2.6%P 상승한 24.3%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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