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컨센서스 점차 상향 조정될 것… 전기 요금 추가 인상도 가능
한국전력, 컨센서스 점차 상향 조정될 것… 전기 요금 추가 인상도 가능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한국전력에 대해 컨센서스가 점차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규제도 완화되어 추가적인 전기 요금 인상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 4분기와 2024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0.4조원과 4.6조원으로 당사 추정치의 26%, 55% 수준에 불과하나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며 “전기 판매가격과 원가 간 차이가 전기요금 인상,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 등으로 인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컨센서스는 3분기 대비 10% 낮아진 계통한계가격(SMP)과 전기 요금 인상 효과를 감안하면 내년 1월 이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전기요금 인상에 관한 주요 변수는 경제 상황과 사회적 수용성”이라면서 “현재 여당과 야당 모두 전기요금 정상화에는 동의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의 계속되는 재무개선 자구책, 서민 대상 전기요금 혜택 등도 지속 중인 바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과거와 비교해 규제는 완화되는 구간”이라며 미국‧유럽 등이 한국의 낮은 요금과 관련해 지속 제기 중인 보조금 문제,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투자 확대 등도 요금 인상과 관련된 규제의 완화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