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글로벌 종합 바이오회사로 도약
셀트리온, 글로벌 종합 바이오회사로 도약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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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일 셀트리온에 대해 2024년 합병 셀트리온이 출범할 예정이라며, 이후 6개월내 셀트리온제약을 인수할 것으로 보았다. 또 2024년부터 미국 출시 신제품 3종의 매출이 본격 인식되고, 합병 후 통합 자원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SOTP 방식으로 산출했다”면서 “영업가치는 2024년 추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에 Target EV/EBITDA 23배를 적용하여 28.4조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셀트리온제약 지분가치를 제외한 비영업가치를 더하여 총 기업가치는 29.4조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723억원, 영업이익은 25.2% 증가한 2,6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고수익 제품 매출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합병 셀트리온의 2024년 연결 매출은 3조 6,679억원, 영업이익 7,151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셀트리온의 투자포인트로는 크게 두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2024년 미국 출시 신제품 3종 매출 본격화로 인한 외형 성장이다. 두 번째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제품 3종(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은 2023년 미국 출시를 완료한 상태다. 유럽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빠른 점유율 확대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합병 기대효과로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면서 “거래구조 단순화를 통해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과 원가율 개선으로 원가 경쟁력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합병 통합 자원으로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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