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이버 먼데이에 일제히 하락…S&P 500 0.20%↓
뉴욕증시, 사이버 먼데이에 일제히 하락…S&P 500 0.20%↓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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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 투자자들이 돌아오면서 본격 거래가 재개된 첫날 투자자들은 투자 심리를 자제하고 관망 자세를 견지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6.68포인트(0.16%) 하락한 3만5333.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1포인트(0.20%) 내린 4550.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3포인트(0.07%) 밀린 1만4241.02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S&P500지수 내 헬스, 산업, 통신, 에너지, 금융 관련주가 하락하고, 부동산,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상승했다.

종목 별로는 빅7 대형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MS(+0.31%), 아마존(+0.67%), 엔비디아(+0.98%),테슬라(+0.27%), 아마존(+0.7%), 소피피아(+4.0%)등이 올랐다. 애플(-0.09%), 알파벳(-0.20%), 메타플랫폼스(-1.04%) 등은 하락했다.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24일 '블랙 프라이데이' 때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사이버 먼데이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은 추수감사절 연휴 뒤 탄탄한 소비시장에 모습을 보였다. 물가 상승과 가계 저축 감소 등 경기 상황에 따라 연말 쇼핑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잠재웠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성장률은 안정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며 "이는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헤드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 사이에 팽배한 가장 최근의 서사는 금리가 정점에 이르렀다"면서 "공격적인 연준의 인상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타격 징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전세계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97%p 급락해 4.387%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정책에 민감히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은 0.073%p 내린 4.886%, 장기 금리 기준물인 30년물 수익률은 0.08%p 밀린 4.537%로 낮아졌다.

국제유가도 일제히 내렸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내년 1월 인도분이 배럴당 0.60달러(0.74%) 내린 79.98달러로 마감해 다시 8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68달러(0.9%) 하락한 74.86달러로 장을 마쳤다. 

사이버먼데이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받아 매출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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