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11.28.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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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국 사업에서 PF 연장이 거부 사례가 잇따르면서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알짜사업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 등 일부 사업장에서도 PF 연장을 거부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내년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부동산 경기 침체와 유동성 부족 등으로 건설업계의 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분양 적체와 건설 원자잿값 급등, PF 대출 경색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도미노 부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실제 이달에 건설업계의 폐업 신고가 1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에만 총 41개 종합건설업체가 폐업을 신고했다. 올해 들어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총 4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7건)보다 67.0%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06년(530건) 이후 17년 만의 최대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PF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자기자본 없이 다른 자본으로 사업을 하고, 부채가 많은 건설사 등이 우리 경제의 심각한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정부의 PF 대출 만기 연장 등 지원책이 필요하지만, 부실 건설사와 부채비율이 높은 곳에 대해서는 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 사업에서 PF 연장이 거부 사례가 잇따르면서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알짜사업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 등 일부 사업장에서도 PF 연장을 거부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건설업계가 위기로 치닫고 있다. 미분양 적체와 건설 원자잿값 급등, PF 대출 경색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도미노 부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달에 건설업계의 폐업 신고가 1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에만 총 41개 종합건설업체가 폐업을 신고했다. 올해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총 496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297건)보다 67.0% 급증했다. 2006년(530건) 이후 17년 만의 최대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PF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자기자본 없이 다른 자본으로 사업을 하고, 부채가 많은 건설사 등이 우리 경제의 심각한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정부의 PF 대출 만기 연장 등 지원책이 필요하지만, 부실 건설사와 부채비율이 높은 곳에 대해서는 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97포인트(0.04%) 하락한 2495.66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포인트(0.58%) 내린 810.25로 거래를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며 장중 하락 전환했다"며 "국내 증시는 최근 몇 주간 상승세를 기록한 후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해 과열 부담을 덜어내는 양상으로 보인다"고 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SK바이오로직스·한미약품 등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구성된 KRX헬스케어 지수가 3분기 5.4%오르며 탄력을 받기 시작해 내년 전망을 밝게하고 있음.

제약 업종에 치명적인 고금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신약 상업화나 기술 이전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이 가시화되며 반등하는 모양새임.

▶국내 은행주 우리금융지주(10.39%), KB금융(8.04%), 신한지주(4.4%), 하나금융지주(-1.19%) 등의 연중 상승률이 정치권의 횡재세 도입 압박, 정부 규제 가능성으로 시장 평균 수익률을 밑돌고 있음.

증권가에서는 현실화하지 않은 악재보다 나날이 개선되는 은행주들의 주주 환원 정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 대상홀딩스(+29.97%) 심텍(+13.71%), 심텍홀딩스(+8.89%), 깨끗한나라(+2.08%), 영보화학(+1.59%)등이 줄줄이 급등하고 있음.

대상그룹 주식이 폭등한 것은 전날 韓이 임세령과 9년째 열애중인 배우 이정재와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사실이 알려진 뒤 테마주로 분류됐고, 심택, 심텍홀딩스(본사), 깨끗한 나라(공장), 영보화학(본사) 등이 충북 청주 출마 관측이 나온 청주에 연고를 기업이라는 점 때문으로 분석.

▶에코프로그룹의 ‘막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시가총액이 2차전지 관련 신규 종목이 등장하면서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몰리며 상장 7거래일 만에 3배 넘게 커짐.

27일 에코프로머티는 25.7% 오른 12만46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날 기준 시총은 8조5011억원으로, 상장한 지 7거래일 만에 공모가 기준 시총인 2조4698억원에서 3.4배 이상 증가함.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가 27일  전일 대비 7.66%오른 8만 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 로봇 시장의 활로가 넓어짐에 따라 로봇 관련 주가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음.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3인 대표 체제’ 등 수 많은 관측이 제기됐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을 유임시키며 변화 대신 안정을 택함.

글로벌 경영 환경이 불확실하다는 뜻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금은 안정적인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53)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의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에 선정.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차그룹은 한때 (1등을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어’였지만, 이제는 ‘업계의 혁신자’가 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첨단 로봇·인공지능(AI)·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상공간(메타버스) 등 모빌리티 분야를 넓히려는 시도에 대해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이라고 평가.

▶LX그룹 구본준(72)회장이 대형 해운회사인 HMM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전략 광물 확보 등 기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

 LX인터내셔널은 이차전지의 핵심 연료인 니켈 등 미래 유망 광물 개발에 사업 영역을 보다 집중하고,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인 LX세미콘 체질 개선에도 주력하도록 할 전망.

▶LG전자가 담합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비싼 가격에 팔아온 대만 업체 에이유와 한스타를 상대로 9년 소송전을 벌인 끝에 1심에서 승소해 329억원의 배상금을 받게 됨.

에이유, 한스타 등은 2001년 9월~2006년 12월 매월 한 차례 이상 대만에서 이른바 ‘크리스털 미팅’으로 불리는 양자·다자간 회의를 열어 담합한 사실이 공정위 담합 조사에서 정황이 밝혀짐.

▶카카오가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픽코마 등 주력 자회사 3곳의 내년 상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힘.

SM 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관련 의혹과 주가 불안 등 최근 카카오에 닥친 위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며,  AI와 클라우드 등 뉴이니셔티브(신사업)의 적자를 예상했지만 그 손실 폭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밝힘.

▶10월 가계대출이 9월말 대비 약 7조원 증가하는 등 증가세에 주요 시중은행이 일부 대출 상품의 한도를 줄이거나 대출 자체를 중단하고 있음.

24일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의 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했고, 신한은행은 오는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새로 설정하고 MCI-MCG 대출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

▶비전문 취업비자(E-9)를 소지해 국내 산업 인력을 충당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가 내년 16만 5천 명으로 확정.

역대 최대 규모로, 기존 농축산업-어업-제조업-건설업 등에 국한됐던 E-9의 발급 범위도 음식점업-광업-임업으로 확대 됐는데,  음식점업의 경우 제주와 세종을 비롯한 기초자치단체 98곳에서 주방보조 업무로 시범 도입한 후 외국 인력의 분야 확대를 검토할 예정.

▶美國 메타(구, 페이스북)가 2019년 초부터 올해 중반까지 인스타그램으로 100만 명 이상의 미성년자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은 아동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을 통해 13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부모의 승낙 없이 수집하는 걸 금지하고 있음.

▶日本증시가 7월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후 중국 경기 부진으로 다소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가 최근 미국 긴축 기조 완화에 또다시 반등에 나섬.

역사적 엔저와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닛케이225지수는 버블경제 정점인 1989년 12월 기록(3만8915)에 14%가량 남은 수준까지 올라간 가운데  코스피는 여전히 시가총액 대장주의 주가 회복 속도가 더뎌 '박스피'에 갖힌 모습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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