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강하고 분명한 SOCAR 2.0
쏘카, 강하고 분명한 SOCAR 2.0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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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27일 쏘카에 대해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완성한 국내 1등 모빌리티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2천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SOCAR 2.0 전략이 완성된 2025년 예상 EPS에 목표PER 13.7배와 할인률 13.9%를 적용한 수치”라며 “2023년 쏘카 플랜, 패스포트 구독자 확대 및 모빌리티 플랫폼 결합 서비스 강화까지 미래 성장에 대한 가능 성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쏘카는 2023년 3분기 매출액 1,127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 적자전환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카셰어링 1,042억원, 모빌리티 플랫폼 85억원, 주요 지표 대당 월 매출 164만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분기 실적이 1Q<2Q<3Q<4Q의 명확한 계절성과 하반기 수익이 집중되는 구조를 반복해 온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적일 수 있지만, 이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된 ‘SOCAR 2.0’ 미래 성장 전략과 그에 따른 전략적 투자의 영향이라는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략의 핵심은 차량과 이용자 LTV(Life Time Value)를 극대화하여 2025년 매출액 7천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의 실적을 달성하고자하는 것이다. 카셰어링(단기)과 쏘카플랜(월)의 연계 확대, 플랫폼 서비스 라인업 증대 및 구독 고 도화, 이용자 기반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 등이 2024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쏘카플랜 수요 증가로 중고차 매각 이연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과 수익 감소가 시작된 것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실제 중고차 매각을 제외한 대당 월 매출은 2023년 3분기 153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5%, 지난 분기 대비 5.1% 상승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모빌리티 플랫폼의 2배 가까운 외형 성장세가 지속된 것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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