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런티어, 놀라운 성장 스토리…목표주가↑
퓨런티어, 놀라운 성장 스토리…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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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퓨런티어에 대해 2023년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며 2024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1천원으로 상향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EPS 1,323 원에 Target P/E 30.9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면서 “목표 배수는 전기전자 밸류체인 업체에서 국내외 자율주행/전장 관련 업체로 변경해 7% 할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할증 이유는 3Q23 누적 기준 YoY 고성장에 성공하며 자율 주행 시장 개화에 따른 고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퓨런티어의 주요 제품은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 장비다. 장비의 경우 2012년 8메가픽셀급 고화소 이미지센서 검사장비 개발을 시작으로 고객사 및 어플리케이션 적용 확대가 진행 중이다. 놀라운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오 연구원의 평가다. 

2023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308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을 기록했다. 전장 장비 매출 확대가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 3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지속 성장 중이다. 2023년 서프라이즈 성장에 이어 2024년도 주요 고객사 레퍼런스 확대와 기술 경쟁력으로 도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퓨런티어는 자율주행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 업체다. Lv업그레이드는 글로벌 완성 차 업체의 필수 과제다. 이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카메라 기술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기존 카메라 센싱 및 모듈 공정이 확대될 수 있는 요인이며 카메라 부품의 가격(P), 수량(Q) 증가로 이끌 수 있는 포인트다. 실제 자율주행차량 기준 평균 카메라 모듈 탑재 개수는 2023년 8개(2020년 2~3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업체의 전장 설비 확대 및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로 카메라 부문 주요 장비를 생산 중인 퓨런티어의 수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퓨런티어는 수주 잔고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장용 수주잔고는 2022년 1분기 14억원에서 4분기 123억원, 2023년 3분기 71억원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분기 조정이 일부 나타났지만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 수주를 기록 중”이라며 “시장 개화에서 수주 확대가 예상되며 2023년, 2024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장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6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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