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발 훈풍에 1개월 만에 최고치 상승
유럽증시, 미국발 훈풍에 1개월 만에 최고치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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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이 유럽 증시를 일제히 상승시켰다.

15일(현지시간)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92포인트(0.42%) 오른 454.52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93포인트(0.33%) 오른 7209.6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3.74포인트(0.86%) 상승한 1만5748.17에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46.44포인트(0.62%) 전진해 7486.91에 장을 닫았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에 비해 0.5%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올랐다. PPI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월간으로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영국의 10월 CPI도 지난해에 비해 4.6% 상승했다. 2년 만에 최저로 둔화했다. 9월(6.7%) 수치나 시장 전망치(4.8%)도 밑도는 결과다.

에쿼티 캐피탈의 스튜어트 콜 이코노미스트는 "영국과 미국에서 모두 물가 압력이 낮아지고 있다.채권과 주식 모두 최악의 상황은 끝남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10월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이 각각 전년에 비해 7.6%, 4.6% 증가했다. 시장 예상(7.0%, 4.3%)을 웃돈 것이다.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를 키웠다. 유럽경제는 대중국 무역 의존도가 높아 중국 경제 상황에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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