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통원 치료받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직원 숨져
식중독 통원 치료받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직원 숨져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3.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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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 뉴시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 뉴시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된 집단 식중독 통원 치료를 받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숨졌다.

15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외부업체 도시락을 먹고 치료를 받고 있던 포스코 협력 하청업체 직원인 A씨가 지난 13일 포항시 남구 대도동 숙소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식중독으로 통원 치료를 받고 있었고, 평소 고혈압과 간 질환 등 지병이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직원 170여명과 포항지역 한 도시락업체서 배달해 온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바 있고 이 가운데 50명 안팎이 아직 병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판단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며, 부검 결과는 일주일 후 나올 예정이다.

포항시도 식중독 사고 당시 간이검사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만큼 다른 신종 변이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결과는 이번 주중에 나온다.

포항시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다른 신종 변이균 역학조사 결과는 이번 주중에 나오며, 입원한 인원은 상황에 따라 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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