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사이언스] 생명공학 기자재, 시약 기술 세계 최강자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생명공학 기자재, 시약 기술 세계 최강자
  • 김민지 기자
  • 승인 2005.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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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생물학에서 면역화학까지 신기술 개발
최근 몇 년 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서린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는 2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은 꾸준한 연구 성과와 함께 매출 증대가 결정적 기여를 했다. 지난 2003년 117억원에 머문 매출액이 지난해 12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 상반기에만 71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0억원에 머물렀으나 올 상반기에는 이미 9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속도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황을문)는 의료 전문기기와 과학 기기 도매 전문업체로 지난 1984년 4월 설립이래 세계적인 인프라 바이오 기업의 연구용 기자재와 시약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판매유통 핵심 역량을 기본축으로 △마케팅 판매유통 중심의 바이오 기업 △제조 생산 중심의 바이오 기업 △틈새 연구개발(R&D) 중심의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이라는 3단계 성장 전략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구 역량에 대한 평가가 높다. 지난 94년 설립된 '서린생명과학연구소'를 기반으로 바이오 관련 연구를 해 오고 있으며 분자생물학은 물론 면역화학에 이르기까지 생명과학 전반에 걸친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주요 제품인 바이오 기기 '마이랩(MyLab) 시리즈'로 내년께 15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DNA 분석용 형광시스템도 내년 5억원 정도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출시되는 항체기반 제품인 단백질 시료 분획, 접합 킷(Kit)과 단백질 분리용 MEMS 칩을 통해 각각 2억원, 2억∼3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오는 2007년 출시 예정으로 진단과 질병 예측, 예후 판단용 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 예정가는 1만원에서 1만2000원(액면가 5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112억∼134억이다. 상장주간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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