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뜯어보면 더 좋은 실적
JYP Ent., 뜯어보면 더 좋은 실적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JYP Ent.에 대해 일본 돔투어 매출의 반복적인 이연에도 저연차 아티스트 전반 매출 확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ITZY, 엔믹스 등 저연차 걸그룹의 무난한 신보 판매량 덕택에 안정적인 음반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음원 매출의 경우 글로벌 중심의 안정적 성장세 지속 중인데, 라이브러리 누적에 힘입은 매출 성장이 지속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0일 발매된 스트레이키즈 신보의 선주문량 보도가 부재한 가운데, 1일차 판매량은 전작의 79%에 그쳤다. 다만 지난달 발매된 세븐틴 신보 판매량 추이에 미루어볼 때, 스트레이키즈 역시 전작 수준의 초동 판매량(450만~494만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중국 팬덤 내 공동구매 과열 경쟁 자정 움직임으로 K팝 전반의 중국 공동구매 물량이 감소세에 있다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중국 팬덤의 개인구매는 여전히 순항 중이며, 그 외 국가로의 판매 증가로 중국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장기 관점에서 볼 때는 오히려 건강한 판매 믹스가 형성되는 중이라는 평가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97억원,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59%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일본 MD 및 팬클럽 매출 호조로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돔투어 및 일본 앨범 매출은 예상대로 4분기로 이연됐다”면서 “5월 진행된 트와이스 일본 돔투어 매출까지 재차 이연된 점이 의외인데, 동일 투어 앵콜 돔공연이 12월 4회 더 추가됨에 따라 정산 시점이 함께 이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