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콘텐트리중앙은 10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중앙홀딩스서 중앙P&I(중앙 Property & Investment)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중앙P&I는 중앙홀딩스가 보유한 콘텐트리중앙 지분을 현물출자해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중앙P&I는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빌딩을 소유한 그룹 내 투자전문회사다. 이 회사는 부동산투자 및 임대사업을 기반으로 총자산 2600억 원, 매년 임대매출 135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재무 및 수익 구조로 운영 중이다.
중앙그룹은 이날 신문, 방송, 투자 사업으로 사업군을 재편하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중앙프라퍼티’ 사명을 ‘중앙P&I’로 변경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앙P&I는 콘텐트사업 및 공간사업, 기존에 영위하던 부동산 사업을 기반으로 그룹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중앙P&I 안정적인 재무구조 하에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그룹 내 계열사간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텐트리중앙은 SLL중앙, 메가박스중앙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고, 3분기 매출액 2688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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