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긍정적 모멘텀이 넘친다
KT, 긍정적 모멘텀이 넘친다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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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KT에 대해 통신 사업의 안정성과 주요 자회사의 성장이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4천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T에 대해 업종 Top-pick 관점을 유지한다”면서 “통신 본업이 cashcow로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고, 에스테이트, 콘텐츠, BC카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이 조화롭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KT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7조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28.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임단협 관련된 비용 1,400억원과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 금액 500억원의 영향으로 기존 추정치 3,46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3,887억원을 하회했다.

무선 매출액은 1.71조원으로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인건비는 임단협 영향으로 약 천억원 정도의 일시 비용이 발생하여 1.19조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판매비는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도 불구하고 6,364억원으로 양호하게 콘트롤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KT가 강점을 가진 B2B 영역에서의 성과가 IT 역량 강화로 더욱 성장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4년에도 통신 3사 중 실적 성장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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