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기술 이전 계약의 긍정적 영향...목표주가↑
종근당, 기술 이전 계약의 긍정적 영향...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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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노바티스와 13억 달러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이 시장의 편견을 깨뜨릴 결정적인 한 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종근당은 노바티스와 NHA HDAC6 저해제 기전의 저분자 화합물 CKD-510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R&D 성과가 미흡하다는 시장의 편견을 깨뜨린 기술 이전 계약으로 종근당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 업 되었다”고 평가했다.

NHA HDAC 6 저해제는 항암제, 신경퇴행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으로 개발 범위의 확장성이 큰 기전의 신약 후보 물질이다. 현재까지 HDAC6 저해제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등 항암제로 개발 또는 판매되어 왔다. 종근당은 현재 신경계 질환, 심근 질환 등으로 임상을 진행하여 임상 1상 단계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및 유망 신약으로 유효성을 입증하는 단계에 있다는게 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노바티스는 2015년 HDAC6 저해제 파리닥(Farydak®)을 상업화하였으나 시장성이 낮다고 판단해, Secura Bio에게 판권 매각 후 추가 임상 단계에서 유효성을 입증하기 못하고 자진 철수한 바 있다.

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통해 창출한 이익을 R&D 파이프라인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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