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방어
한섬,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방어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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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한섬에 대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으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책 발표로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천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해외 수출 노출도가 낮아 내수 소비 불황을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는데, 금번 주주환원책을 통해 주가 하방 경직성은 확보했다고 판단한다”면서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2024년 경상이익 회복에 대한 가시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41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3% 감소한 수치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155억원을 -43% 하회하는 실적이기도 하다.

전년 동기 대비 채널별 매출액 성장률은 온라인 -6%, 오프라인 -5%으로 추산했다. 3분기 중 9월 백화점 카테고리별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여성정장 -7.5%, 여성캐주얼 -1.3%, 남성의류 -11.4%로 타격이 컸다.

정 연구원은 “3분기 타깃 채널 믹스 변화와 상대적으로 저마진 구조인 수입 브랜드 기여도 상승도 부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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