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긍정적인 수익성 개선…아쉬운 택배 처리량 감소
CJ대한통운, 긍정적인 수익성 개선…아쉬운 택배 처리량 감소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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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7일 글로벌을 제외한 전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나 택배 처리량 감소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5천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수익성 개선은 확인됐고, 이제는 이커머스와 택배 물량 증가가 필요하다”면서 “4분기 택배 처리량 및 풀필먼트 물량의 성장세 확인 시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2.94조원, 영업이익은 1,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15.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해상운임하락의 영향으로 포워딩을 포함한 글로벌 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 외 전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결과라는게 양 연구원의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의 2023년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글로벌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영업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택배사업부문은 물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하였고, 이커머스의 성장도 당사 예상보다는 더디게 진행 중이라는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는 G사 물량 이탈의 영향으로 보았다. A사 관련 물량은 3분기 904만Box(1분기 346만Box)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양 연구원은 “향후 이커머스 물량 성장세와 택배 처리량의 (+) 전환 여부가 동사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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