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 영향 하락...영국 홀로 0.03%↑상승
유럽증시,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 영향 하락...영국 홀로 0.03%↑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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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영국 증시는 9월 국내 총생산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16% 떨어진443.52를 기록했다. 지난주 Stoxx600 지수는 주요 국에서의 긴축 중단 기대감 등에 주간으로 3월 이후 최대 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5% 하락한 1만5135.97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0.48% 내린 7013.7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3포인트 오른 7417.76으로 장을 끝냈다. 9월 영국 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유럽의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가 예정된 유로존의 소매 판매 등 경제 지표를 주목했다. 유로존의 경기 침체 위기를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예상치를 수정하는 동안 영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는 더 깊은 침체가 예상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섹터가 이날 2.9% 빠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 전망에  5.3% 올랐다. 기업구조조정 전문 투자기업인 영국 멜로즈 인더스트리는 산한 GKN에어로스페이스엔진이 GE에어로스페이스와의 제휴를 확대한다는 발표에 3.5% 올랐다.

반면 이탈리아 최대 통신회사 텔레콤이탈리아(TIM)는 3.4% 하락했다. 독일 바이오기술기업 에보텍은 캐나다왕립은행 RBC가 투자판단을 하향조정하자 6.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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