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디지털창구 시스템’ 전국 순차적 오픈
건보공단, ‘디지털창구 시스템’ 전국 순차적 오픈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3.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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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전경 © 뉴시스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전경 © 뉴시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1월부터 전국 178개 지사, 55개 출장소, 5개 외국인민원센터 등 전국에서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창구 시스템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에 발맞춰 행정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해 민원 편의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민원이 방문해 수기로 종이신고서를 작성해 처리하던 방식을 디지털 프로세스로 전환했다.

공단은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전자서식을 접수하고 문서스캐너를 통해 종이서류를 전자문서화해 디지털창구 시스템서 전자기록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원인은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이용해 지사 내방민원 방문상담, 서식 접수 및 처리, 행정안전부와 연계를 통한 전자문서 수신, 기록물 보관을 모두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정부24 전자문서지갑과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연계해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과 같은 각종 민원서식을 바로 디지털창구서 확인해 첨부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공단은 안정적인 시스템 도입을 위해 올해 7월부터 4개월간 8개 지사서 시범운영을 거친 바 있다.

시범운영 결과 업무 전반 편리성 개선, 업무처리 시간 단축, 종이문서 업무 효율성 개선, 민원상담 활용도 등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디지털민원창구 시스템의 도입으로 지사 내방업무에 대한 국민편의성을 향상하고, 종이없는 디지털 종합민원실의 구현으로 ESG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국 지사 확대를 올해 말까지 완료한 후, 내년에 고도화를 통해 서식을 43종으로 확대하고 AI OCR(문자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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